소속 부서 및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재무관리실 금융BSU 김상훈 과장입니다. 저는 2012.07.01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여 23년 5월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습니다. 재무BSU에서 19년 초까지 6~7년 정도 근무하고, 19년 초부터 현재까지 금융BSU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금융BSU에서는 원화자금/외화자금/공시 및 IR 업무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중에서 원화자금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역할이 궁금합니다. 담당 직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어요?
LF는 별도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1,000억정도 발생하는 회사입니다.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지만, 1,000억 정도 현금이 들어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이 CASH를 적합한 상품에 가입하여 운용하고 때로 투자가 필요할때는 차입을 진행하여 경영진의 의사결정에 자금부문에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매일 자금을 집행하면서 비용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재무관리실은 재무/세무/금융/수출입 총 4개 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무 BSU는 손익관리와 회계감사 대응과 이사회 진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무 BSU는 법인세, 부가세, 원천세 세 가지 업무를 위주로 하고 있고, 수출입 BSU는 회사의 상제품 중 수입을 진행하는 1/4정도 물량에 대해 통관신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융 BSU는 이익을 운용하거나 투자를 위해 차입하는 역할을 하며, 모든 부서가 주요 자회사 7개 정도에 대해 매달 손익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어떤 과제, 어떤 이슈에 집중하고 계신가요?
다음달인 23년 6월에 저희가 차입한 회사채 1,000억의 만기가 도래합니다. 현재는 이 차입금을 새로 차환해서 상환할지 or 보유한 현금으로 상환 후 추후에 차입을 할지 검토 중입니다.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발행시점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직무 담당자가 꼭 가져야 하는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경험해본 재무 그리고 금융 직문 담당자는 꼼꼼함과 현업 및 외부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소한 실수가 잘못된 재무제표를 만들거나 거래체에 지급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보고 다시 한 번 살펴보는 태도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현업담당자들이 보통 그들의 언어로 커뮤니케이션하기 때문에, 그것을 저희 언어로 이해하는 과정인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종종 발생하는 현업-지원조직과의 트러블은 위의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원가 관련해서 현업에서는 전년 말에 계획한 2년간의 원가를 생각하나 재무 입장에서는 실제 발생하는 원가에 수입통관비, 운송비, 기타 비용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원가 개념 자체에 대해 간극을 맞춰가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해당 직무의 가장 큰 매력, 그리고 힘든 점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숫자로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저는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는 핵심만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저의 성격과 직무의 성격이 저랑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여러 말보다는 숫자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는게 중요합니다. 수식 실수, 지표 혼동 등의 문제로 경영진에게 잘못된 숫자를 전달하고 난감했던 적이 종종 있었는데, 그때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재무/금융 직무 측면에서 앞으로 LF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LF는 패션사업 外 부동산금융/식품/개발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원조직은 패션업은 기본이고, 기타 사업의 이해도 필요한 상태입니다. 타 사업에 대한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해 보이며, 지원조직 직원들은 이를 잘 서포트 해야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LF에서의 해당 직무 담당자가 가진 특별한 비전/장점이 있다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대학교 친구를 보면 한 업무만 10여년 가까이 하는 친구도 있는데, 저는 LF에 입사하여 재무/금융에서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였습니다. 담당 직무가 바뀌면서, 고생도 많이 하였지만 그만큼 성장하여 지금의 제가 된 것 같습니다.
협업 프로세스나 문화적인 측면에서 다른 기업과 다른 LF만의 특징이 있을까요?
LF는 숫자에 강한 회사입니다. 패션회사이지만, 내가 한 사업을 이끈다는 마인드로 업무에 임해야 합니다. 그래서 재무지표에 대한 공부를 해야되고, 타사 직원들 보다 많이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LF의 문화는 어떤 것인가요?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근무제도, 복지 등)
제가 좋아하는 LF의 문화는 전사휴무 제도 입니다. 年 10회 정도 전사휴무가 있는데요, 징검다리 휴무 등이 있어 친구/가족과 여행을 계획하기 좋습니다. 더불어 제가 개인적인 연차를 사용하면 유관부서에서 연락오는 경우가 많은데, 전사휴무인 경우는 유관부서도 휴무이기 때문에 연락이 오지 않아 더욱 휴무 느낌이 나서 좋습니다.
LF 재무/금융 직무에 관심 있는 예비 팀원분들께 조언을 해주신다면?
유연한 마인드와 커뮤니케이션 원활한 분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원조직은 다소 경직된 분위기인 편인데, 담당업무만 진행하는 것보다는 유연한 마인드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 변화에 대해서 거부감 없이 임하는 태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개인적인 목표, 커리어패스는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가요?
관리 관련 지원조직은 크게는 3개(재무관리실, 경영진단실, 전략기획실), 작게는 5~6개 부서가 있는데 저는 현재 2개 부서를 경험하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현재 팀에서 팀장을 하거나 타부서로 이동해서 관리에 대한 저희 경험을 늘리고 싶습니다.
LF에서 성장했던 경험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재무BSU에서 연결재무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연결 재무제표를 만들고 종속회사 재무제표를 검토 했었는데, 그때 LF와 다른 업종의 종속회사 재무제표 분석을 하면서 저의 관리능력을 향상 시켰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재무BSU에서 모든 업무를 다 수행하고, 금융BSU로 이동하여 조금 다른 업무를 경험하면서 관리능력이 향상 된 것 같습니다. 제가 경영진에도 더 다양한 관점에서 제안이나 RISK 관리 방법을 제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례로, 재고 매입을 하면 매주 화/금마다 대금 지급하는데, 대금 차이가 발생하는 부분을 따라가다 보니 물류창고 입고 - 전표 생성 - 업체 계산서 승인 - 전기전표 발생 - 재무에서 금융으로 지급제안금액이 넘어오는 프로세스까지 보면서 재고원가율이 어느 정도인지 등 재고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프로세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LF를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패션 그 자체
패션업종은 같은 옷을 생산하지 않고,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지향하는데 저희 회사 자체도 그런 것 같습니다. 본업을 패션으로 두고, 부동산금융/푸드/개발 등 다양한 업종을 시도하고 있으며 회사의 분위기도 그런 것 같습니다.